문민정부 30주년의 의미는 거기에 있다.

그러나 민주화 이후에는 ‘경쟁적 연합의 정치를 보여주었다.김대중 정부에서 호남 편중과 영남 홀대 역시 없었다.

집권과정에서는 독자 출마.김대중은 김영삼의 많은 정책을 이어받고 꽃을 피웠다.자기 쪽을 향한 엄격성과 반대쪽을 향한 연합의 정신은 조각권 이양과 대연정을 제안한 노무현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검찰의 정치개입과 사법주의를 넘어 국민주권과 민주주의의 정상 절차를 보장한 결단이었다.타협과 연속성의 공동 성취 그러나 국가공동체 발전의 관점에서 볼 때 타협과 연속성이 가져다준 공동의 성취에 대해서는 균형의 눈이 꼭 필요하다.

즉 탈군부개혁은 김영삼 문민정부의 최대 업적이었다.

내각제 합의와 파기가 대표적이었다.여기에는 당시 조선 정부와 개화파 지식인에 대한 평가가 그 핵심에 있었다.

그러나 과연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정확히 인식을 하면서 논쟁이 진행되었는지 의문이다.일본을 모델로 삼은 개화파 지식인 조선뿐만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의 청년들에게도 당시 일본은 이상적인 국가였다.

결국 이들 중 일부는 나라를 일본에 팔아넘겨 은사금을 받고 일본 군국주의를 위해 청년들을 동원하고 군수물자를 지원하는 길을 걸었다.사태를 악화시킨 청의 개입 청에는 책임이 없었는가? 동아시아에는 수백 년 동안 조공관계가 지속하였다.